국내 건설주가 원전 수주 기대감 등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아지는
가운데 증권가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재건, 대미 원전투자 등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수주 성과가 확인되기 전에 주가가
선반영된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 6곳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올 들어
4월까지 현대건설의 주가는 142% 올랐고, 대우건설은 893% 폭등하는 등 1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여왔다.
러·우 전쟁 이후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건설사들은 높은 원가율에 시달려 왔고, 이번에는
중동발 공급망 불안과 공사비 상승이 겹치면서 2분기 이후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재건 기대감은 중장기적인 모멘텀이고, 고금리 리스크는 현존하는 악재라는 점에서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욕구도 높아진 모습이다.
DL이앤씨(-7.78%), GS건설(-5.52%), 대우건설(-8.14%), 현대건설(-1.48%)
4일 코스피 지수는 338.12포인트(5.12%) 급등하며 6936.99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인이 6조원 넘게 팔아 치우며 차익실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도 20.2원(-1.36%) 내린 1463.0원으로 안정되며 주간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5.44%)는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 리스크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하며
상승해 23만2500원 신고가에 마감했고, 시총도 늘어 1조 달러를 돌파해 글로벌 시총
순위도 10위권으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12.52%)도 급등하면서 144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72% 급증한
64.5조원으로 전망했고,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200만원 이상으로 줄줄이 올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17.84%)도 급등세 이어져 시총도 131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순위도 현대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SK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합산은 1300조원에 육박하며 올해 들어 100% 넘게 늘었다.
4일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1.13%), S&P500(-0.41%), 나스닥(-0.19%), 반도체(-0.57%)
UAE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관련 선박 폭발 소식에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며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프로젝트 프리즌'을 시작했고,
미국과 이란은 드론, 미사일, 고속정 등으로 무력 행위를 이어가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WTI가 4.39% 상승한 배럴당 106.42달러를, 브렌트유도 5.80% 급등했다.
5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유지에 따른 유가 안정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다우(0.73%), S&P500(0.83%), 나스닥(1.03%), 반도체(4.23%)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플(2.66%)이 칩 생산 파트너로 인텔(12.92%)과 삼성전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엔비디아(-1.0%) 빠졌지만, 마이크론(11/06%) 샌디스크(11.98%) 퀄컴(10.79%)
등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ADM(4.01%)는 본장 상승에 이어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5%
급등하며 나스닥 선물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며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는 속보와 함께 미 국무부는 대 이란 군사작전 종료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최종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선물지수는 추가 상승하고 있다. 주식시장 흐름은 종전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유가는 여전히 100달러 위에서 움직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 나온 4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영향으로 2.6% 올라 2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4일 야간선물은 -0.80% 하락했고, MSCI한국 etf 가격은 이틀 동안 7.04% 급등했다.
삼성전자 해외 GDR은 8.5% 급등해 환산가로 24만75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23만2500원보다 150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476.5원 적용)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7.1%), SK하이닉스(11.1%), SK스퀘어(20.0%), 현대차(1.4%),
LG엔솔(0.4%), 두산에너빌리티(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 HD현대중공업(-1.3%),
삼성바이오로직스(0.3%), 기아(0.9%), KB금융(0.1%) 등 급등세 흐름이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8% 상승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6일) 코스피 지수는 70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급등 출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