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5.19%까지 오르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다만, 밤 사이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상승세가 진정됐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2.8% 수준으로 오르며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리 급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경계가 커지며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10일째 대규모 매도세 이어가고, 금리가 상승세 지속되면서 환율도 불안한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13.4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3월30일 기록한 전고점인 1517.5원에
근접하자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 등으로 상승폭을 좁혀 1506.8원에 주간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62.71포인트(-0.86%) 떨어진 7208.95로 하락세 이어지며 마감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최종 결렬되면서 투심이 위축됐지만, 밤
사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위기를 넘겨 오늘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삼성전자(-0.86%)가 파업 우려 속에 외국인이 1조584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이 협상 기대감으로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되며 2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도 외국인이 1조2258억원 순매도하며 10일 연속 대규모 차익실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받아내며 전일과 동일한 174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증시 엑소더스가 지속되고 있어 수급 개선이 절실해 보이며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이 수급 개선의 변환점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로봇·바이오 등 시총 대형주들이 약세 보이며 -2.61%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유가도 급락한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기대로 반도체 기술주와
AI 테마가 다시 시장을 주도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언하자 국제유가가 -5% 이상
급락해 WTI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1.31%), S&P500(1.08%), 나스닥(1.54%), 반도체(4.49%)
엔비디아(1.30%) 실적 기대감 속에 AMD(8.10%) 인텔(7.36%) 마이크론(4.76%) 등 반도체
종목들이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노사 협상 타결 소식도 반도체 공급 불안을 해소시켰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8%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 합의 내용이 6억원 규모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되면서 이를 위한
자사주 매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주가 방어가 기대된다.
20일 야간선물은 4.51% 급등했고, MSCI한국 etf 가격도 3.50% 상승했다.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6.0%), SK하이닉스(4.4%), 현대차(4.2%), SK스퀘어(4.6%),
LG엔솔(3.3%), 두산에너빌(6.0%), HD현대중공업(2.2%), 한화에어로스(0.4%),
삼바(3.2%), 삼성전기(3.9%), 삼성물산(7.9%), 기아(4.0%) 강세 흐름이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7% 하락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21일) 코스피 지수는 7400선 전후에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