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체 47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이며, 특히 호남권에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한 초대형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총 800조원을 투자해 삼성전자 2기, SK하이닉스 2기 등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반도체 생산 능력을 5년 내에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팹 구축 시기를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12년 단축한다고 밝혔다.
총 1000조가 넘는 이번 투자는 반도체, AI로봇 등 피지컬 AI, AI데이터센터 등을 총 망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가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통합지원금(20조원)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전략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지역 신재생 에너지로 신안 앞바다에 오는 2035년까지 원전 8기 규모에
맞먹는 8.2GW급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설비 투자 지속 여력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도 받았다.
하이퍼 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와 AI 설비에 막대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여력이 충분한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되면서 최근들어 메모리 반도체주들이 약세 흐름이다.
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이슈와 관련해서는 도로·용수·주택 등 기반시설 수요가 늘어 지역
건설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며 호남 기반 건설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금호건설, 금호전기, 남화토건, 남화산업, 동양파일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신재생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풍력,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ESS 등 관련업종 전반이 급등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6.56포인트(-0.20%) 하락한 8394.65로 전약후강 반등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의 반기 리밸런싱에 따른 반도체를 중심으로 8조원 넘는 기록적인 매도 폭탄에도, 개인이
5조원을 기관도 3조원 넘게 매수하며 약보합선에서 선방했다.
삼성전자(-4.86%) 삼성생명(-5.55%) 삼성물산(-4.75%) SK하이닉스(-1.68%) SK스퀘어(-4.65%)
등 ‘S7’ 종목들이 약세를 주도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KOSPI200지수가 -1.02% 하락했다.
대형주가 하락했지만, 중소형주 지수는 5% 이상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8%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8.13% 급등했다. 이틀 후(7웗1일)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부양책
발표 기대감 속에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올릭스(24.22%)는 프랑스 로레알과 신규 파이프라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리가켐바이오(14.00%)가 국민성장펀드로의 5천억원 투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하면서
기대가 커진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에 편입된 알파벳이 4.82% 급등하며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사이 불거졌던 미국과 이란의 충돌 우려는 있었지만, 30일 카타르 협상 재개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긴장 완화에 더 무게를 뒀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저가 매수에 나선 영향도 작용했다.
다우(0.57%)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S&P500(1.18%)과 나스닥(2.07%)도 큰 폭으로 반등했다.
마이크론(1.14%)이 장중 -9.60% 급락하기도 했지만 점차 회복되며 상승 마감해 변동성이 컸다.
스페이스X(7.15%)는 다음달 7일 나스닥100지수 편입이 예정되면서 급등했고, 테슬라(8.46%)도
오는 목요일(2일) 차량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급등했다.
시장은 오는 7월 2일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29일 야간선물은 0.07% 소폭 올랐고, MSCI한국 etf 가격도 -3.77% 하락했다.
삼성전자 해외 GDR은 -6.49% 급락하며 환산가로 31만57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32만3000원보다 7300원 낮았다. (원/달러 환율 1543.0원 적용)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4%), SK하이닉스(0.1%), SK스퀘어(-0.2%), 삼성전기(0.4%),
현대차(3.0%), 삼성생명(-0.4%), LG엔솔(-2.2%), 삼성물산(-0.1%), HD현대중공(2.5%),
두산에너(3.4%), 기아(1.5%), 삼바(-0.5%), 한화에어로(0.6%), KB금융(0.1%) 보합 혼조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1% 소폭 내린 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말이고 반기말인 화요일(30일) 코스피 지수는 840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