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7.16%)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시총도 163조원으로 늘어났다. (계약금액 4540억원)
MLCC는 전기를 저장한 뒤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는 핵심 부품이며,
특히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 대비 MLCC 탑재량이 10배 이상 많이 들어간다.
AI 서버는 순간적인 전력 변동이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제어를
담당하는 MLCC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MLCC 시장 점유율이 25%이고,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 기업이다. 향후 AI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삼화콘덴서, 아바텍, 코칩, 한켐, 지아이에스 등 MLCC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로 마감했다. 장중 -2.07% 하락한
8220.80까지 밀리다 반등해 3.25% 급등한 8667.73을 고점으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전날 발표된 4700조원 초대규모 투자 계획이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S&P가 "AI 슈퍼사이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자 반도체 ‘S7’ 기업들은 물론 소부장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30일 오후에 광주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에는
아산에서 충청권 보고회를, 3일에는 진주에서 영남권 보고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이 참여해 권역별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날 8조원 넘게 팔았던 외국인은 이날도 3.6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와 빅테크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0.26%)는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5년 만에 가장 좋은 상반기 수익률을 보였고,
S&P500(0.79%)와 나스닥(1.52%)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면서 반도체(3.92%)가 강세를 주도했는데
특히, 반도체 장비 관련주 ASML(5.65%), KLA(8.3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08%)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도체 지수는 상반기에만 101.14% 급등했다.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대규모 AI 투자 지속과 성장성에 대한 낙관론이 살아났고, 반도체주가 강세 보였다.
샌디스크(10.84%), AMD(7.62%), 인텔(5.95%), TSMC(4.94%), 엔비디아(2.54%)
국제유가(WTI)는 미국과 이란의 카타르 회담 개최 불확실성에도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감에
-1.76% 하락한 배럴당 69.50달러로 70달러 아래로 떨어져 전쟁 이전 수준으로 안정됐다.
오늘은 개장과 동시(9:00)에 6월 수출실적이 발표되고,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가 주목된다.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장마감 후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해 충격이 예상돼 코스닥
시장에 실망감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야간선물은 1.58% 상승했고, MSCI한국 etf 가격도 2.23% 상승했다.
삼성전자 해외 GDR은 5.38% 급등하며 환산가로 33만41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33만4000원보다 100원 높았다. (원/달러 환율 1549.5원 적용)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0.5%), SK하이닉스(1.0%), SK스퀘어(1.4%), 삼성전기(2.4%),
현대차(0.7%), 삼성생명(1.0%), LG엔솔(1.6%), 삼성물산(2.4%), HD현대중공(1.0%),
두산에너(1.9%), 기아(1.3%), 삼바(0.6%), 한화에어로(0.3%), KB금융(1.5%) 강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1% 소폭 내린 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1일) 코스피 지수는 8600선 전후에서 1% 이상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