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포 심리가 커지며 고객예탁금도 줄고 빚투도 줄면서
신용융자잔고도 급감하는 등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는 흐름이다.
불안한 증시에서 안전한 은행으로 자금 이동이 빠르게 진행되는 흐름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와 예금금리가
올라 예금의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과 중동 리스크가 재점화되면서 유가가 폭등하자 미국 금리
상승 우려 등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내증시가 급락세 보이면서다.
변동성 높은 코스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신규 신용융자와 만기 연장이 제한되며
신용자금이 급감한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는 대규모 신용자금이 집중됐고
최근 반도체주 급락에 신용으로 매수한 물량이 상환되며 빠르게 감소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용잔고는 약 6.3조원, SK하이닉스는 약 6.2조원으로 두 종목 합이
12.5조원에 달한다. 이는 코스닥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의 약 1.7배 규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아들 레버리지 ETF 대부분이 상장 이후 최저가다.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액은 10일 기준 35.5조원으로 지난 7일 37.8조원에
비해 3일 만에 2.3조원 급감해 반도체주 급락으로 손실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반도체 대표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빚투까지 해 뒤늦게 랠리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에 파란불이 켜지며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AI 투자 지속 여부를 살피며 시장 반등을 주시해야겠다.
14일 코스피지수는 49.90포인트(0.73%) 소폭 반등한 6856.8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5.6조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3.9조원을 외국인도 1.8조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이들은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대부분 중소형주는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지수는 -1.92%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3.34%)가 기관의 매수로 반등에 성공하며 26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3.69%)는 장중 -9% 급락했지만 오후장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하며 반등해 191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ADR 상장으로 달러 유입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정규장 마감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 하락한 1492.7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환율이 안정됐다.
뉴욕증시는 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되고 반도체주
강세에 기술주가 오르며 일제히 상승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다우(0.02%), S&P500(0.38%), 나스닥(0.90%), 반도체(2.54%)
SK하이닉스 ADR(SKHY)가 27.29% 급등하며 마이크론(4.92%) 엔비디아(4.05%)
인텔(4.50%) AMD(2.57%)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9.00%) JP모건(2.50%) 등이 급등하며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이 대이란 호르무즈 해상 봉쇄를 재개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며
배럴당 1.53% 오른 79.34달러에 거래됐다.
14일 야간선물은 5.12% 급반등했고, MSCI한국 etf 가격도 5.33% 급등했다.
삼성전자 해외 GDR은 5.21% 급등해 환산가로 27만9100원으로 전날 거래소 종가
26만3000원보다 16100원 높았다. SK하이닉스 ADR은 27-9.32% 급락했다.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5.5%), SK하이닉스(8.8%), SK스퀘어(8.5%), 삼성전기(5.7%),
현대차(2.0%), 삼성생명(4.2%), LG엔솔(2.0%), 삼성물산(4.8%), HD현대중공(2.5%),
두산에너(3.1%), 기아(2.0%), 삼바(0.8%), 한화에어로(3.1%), KB금융(-1.3%) 강세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1% 소폭 오른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15일) 코스피지수는 7000선 회복하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이 예상된다.  |